수원 삼성의 양상민이 현역에서 은퇴, 내년부터 지도자로 활동한다. 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의 양상민이 현역에서 은퇴, 내년부터 지도자로 활동한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비수 양상민(38)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30일 오전 수원 구단은 "양상민이 16년간 입던 수원 유니폼을 벗고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양상민은 선수 생활을 마치지만 수원에서의 생활은 이어간다. 양상민은 내년부터 수원 2군 코치를 맡아 젊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양상민은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2007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양상민은 경찰청에서 군 복무한 기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양상민은 지난 시즌까지 18시즌 동안 K리그 통산 359경기에 출전해 12득점과 24도움을 남겼다.

양상민은 수원 소속으로 16년 동안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등 총 326경기에 출전해 8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 K리그와 하우젠컵 우승, 4차례 FA컵 우승 등 6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년 9월 16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수원 사상 7번째로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고, 2022시즌엔 수원의 최장수 선수로 뛰며 플레잉코치를 맡았다.

양상민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는 수원에서 뛸 수 없지만, 또 다른 시작을 수원과 함께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기대와 설렘, 그리고 걱정도 있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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