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엔 조강특위 ‘비윤 솎아내기’ 비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허 의원은 31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국민의 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사드린다”며 “밝아 오는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는 움츠렸던 만물이 싹을 틔우는 해”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넘어 우리 국민 모두 힘차게 도약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 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사고당원협의회(당협)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를 놓고 당내 비윤(비윤석열)계의 공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 의원은 조강특위 심사에서 친윤으로 꼽히는 김경진 전 의원에게 동대문 지역구를 내주게 되면서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인물이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 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허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조강특위가 비윤계를 배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강특위는 비윤 배제가 사실이 아니라 했지만, 이번에 결정된 조직위원장 중 비윤인 사람이 내정된 곳은 어디인가”라며 “정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했는데, 정말 우연하게도 심사 결과 비윤이 한 명도 없었다는 건가”라 반문했다.

허 의원은 조강특위가 김 전 의원의 경쟁력 중 하나로 ‘고려대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도 문제 삼았다. 당연직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석기 사무총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허 의원의 탈락이 ‘이준석계 솎아내기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면서 “김 전 의원은 고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SNS에서 “‘서울 유명 대학 학벌도 기준’이라는 조강특위의 몰염치에 할 말을 잃었다”며 “서울 유명 대학, 검사만 자랑스러운 직업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저는) 전문대 항공운항과 출신이지만 단 한 번도 학교도,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저는 당당했고 자랑스러웠다”고 적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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