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돋이 명소 ‘일출’ 관람객 한꺼번에 귀경
강원 주요 시내, 고속도로 정체로 귀경길 ‘한숨’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1일 강원 지역 주요 해돋이 명소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오르며 시내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정동진·경포·속초·낙산·망상 등 해안가의 공영주차장, 바닷가 도로변에는 해맞이 차량, 인파가 몰려 차들이 빽빽하게 늘어섰다. 양양 낙산해수욕장과 강릉 경포해변 일대에는 해맞이 차량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도로가 붐볐고 동해안 7번 국도 양양 정암리∼물치해변 2㎞ 구간도 차량으로 가득 찼다.
해맞이가 끝난 뒤에는 차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해안가 주변 도로가 붐비는 등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도내 고속도로에서도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양 분기점∼인제터널 부근 21㎞, 춘천 분기점 부근 3㎞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강릉 휴게소 부근∼대관령 터널 부근, 평창∼둔내터널, 새말 부근∼원주 부근도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다 현재 다소 완화됐다.
강원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도 대부분 매진돼 시민들이 버스터미널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현재 강릉·평창·동해 등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된 상태다.
앞서 이날 정동진·경포·속초·낙산·망상 등 강원 곳곳의 해변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여 만에 해돋이 명소 현장에서 일출을 보려는 해맞이객들이 몰려 들었다. 이날 경포에는 15만 명, 정동진과 안목해변 각 5만 명 등 강릉에만 30여 만 명의 해맞이객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시와 동해시 등은 전문 경비인력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돌발 사고에 대비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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