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왼쪽)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로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왼쪽)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실시한 로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1년 내내 한·미동맹 상징 행사 이어질 듯
韓·英 140주년, 韓·加 60주년 등 줄지어






2023년에는 한·미 동맹 70주년, 한·영 수교 140주년 등 한국이 타 국가와 수교를 맺은 지 정주년(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되는 것을 기념한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각 수교 상대국들과 함께 오랜 교류·협력의 역사를 기념하고 2023년이 상대국들과의 관계에 있어 더 큰 진전을 만드는 해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새해는 한·미가 동맹관계로 거듭난 지 70주년 되는 해다. 한·미는 지난 5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본격 진화시켜 협력 관계를 더욱 강조한 바 있다. 2023년 한·미는 정상 등 고위급 교류를 포함, 다양한 행사 등을 개최해 동맹의 견고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방 분야에서 한·미 우주 대화를 비롯, 쌍룡 연합상륙훈련 등 전반기에만 20여개 실기동훈련을 실시하고 2018년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중단된 독수리연습(FE)도 재개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로고 공모전을 개최해 수상작을 선정하기도 했다.

2023년은 한국과 영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양측은 산업과 과학·기술은 물론 문화, 교육 등에 이르는 다채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국과 캐나다의 경우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피겨 여왕’ 김연아를 명예대사로,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캐나다의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서 어머니 역할로 활약한 배우 윤진희 씨를 홍보대사로 각각 위촉했다.

2023년에 수교 50주년이 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는 1월 1일을 기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된다. 이밖에 한-인도 수교 50주년, 한-파키스탄 수교 40주년, 한-페루 수교 60주년, 한-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 한-아일랜드 수교 40주년, 한-모잠비크 수교 30주년 등을 기념한 행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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