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로 무대를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오른쪽 사진)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왼쪽)의 ‘메호 대전’이 월드컵 이후 다시 열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1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 나스르의 연합 팀과 친선 경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미디어그룹 비인(beIN) 소유의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의 아크라프 벤 아야드 기자도 오는 19일 파리 생제르맹과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의 연합팀의 친선전이 열린다고 전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5년 6월까지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2억 유로(약 2703억 원)를 받는다. 호날두는 이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맹비난해 팀에서 쫓겨났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다른 대륙에서 뛰게 된 메시와의 대결이 성사될 수 없는 듯 보였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평가전을 성사시키면서 두 선수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메호 대전’을 볼 수 있게 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세기의 라이벌’에 비유된다. 그러나 최근의 입지는 확연히 달라졌다. 호날두는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잦은 마찰, 카타르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위상이 급락했다. 반면,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