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99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삼양그룹은 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시무식도 온라인으로 대체했지만, 올해는 15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윤(사진) 회장은 시무식에서 "2023년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100주년을 맞이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영 키워드로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흐름) 중심 경영 △스페셜티 제품(Specialty)과 글로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진행 중인 투자는 비용과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는 경영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며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스페셜티와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그는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는 삼양그룹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거창한 슬로건이 아닌 임직원 모두의 일상적인 업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업무 전반에 걸쳐 적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함으로써 디지털 중심의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