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 312일… 새해 전망은
나토 사무총장 “러 새 병력동원”
CNN “푸틴, 핵 실전 배치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이 1일(현지시간)로 발발 312일째를 맞았다. 전 세계의 종전 바람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사태는 해를 넘겼고, 새해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서방에선 전쟁 장기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달 추진력을 얻었지만, 우리는 러시아가 더 많은 병력을 동원했고, 지금도 추가 병력을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군이 새로운 공격을 시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미 CNN도 비슷하게 전망했다. CNN은 “러시아가 이미 전쟁에서 패했다는 선언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평화협상론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실전 배치를 꼽았다.
이에 서방 지도자들은 새해에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3년에도 우리는 변함없이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러시아군은 새해 첫날 자폭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부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띄운 이란산 드론 45대를 격추했지만,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에서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도덕성과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재확인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나토 사무총장 “러 새 병력동원”
CNN “푸틴, 핵 실전 배치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이 1일(현지시간)로 발발 312일째를 맞았다. 전 세계의 종전 바람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사태는 해를 넘겼고, 새해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서방에선 전쟁 장기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장기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달 추진력을 얻었지만, 우리는 러시아가 더 많은 병력을 동원했고, 지금도 추가 병력을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군이 새로운 공격을 시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미 CNN도 비슷하게 전망했다. CNN은 “러시아가 이미 전쟁에서 패했다는 선언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평화협상론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무기 실전 배치를 꼽았다.
이에 서방 지도자들은 새해에도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3년에도 우리는 변함없이 우크라이나 편에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러시아군은 새해 첫날 자폭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퍼부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띄운 이란산 드론 45대를 격추했지만,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에서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신년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도덕성과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재확인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