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장난감 나눠주는 선행
구단 “여전히 위중한 상태”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다마르 햄린(24·사진)이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미국 전역에선 그의 쾌유를 빌고, 그의 선행에 동참하기 위한 기부가 쇄도하고 있다.
햄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경기에서 티 히긴스에게 태클을 시도한 뒤 일어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경기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햄린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펄로 구단은 “태클 충격으로 햄린의 심장이 마비됐고 다행히 맥박을 회복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햄린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나눠주기 위한 재단 체이싱엠즈(Chasing M’s)를 2020년 설립했다. 하지만 기부는 기대에 못 미쳐 지난달까지 2921달러(약 374만 원)를 모았다.
그런데 햄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기부 성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지고 1시간 만에 기부금은 70만 달러(9억 원)까지 늘었고, 하루가 지난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514만5360달러(65억8000만 원)가 모였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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