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기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인성 기반 학력 신장’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 등 부산교육의 5대 영역 20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4일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역점과제를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안전 및 소통’ 등으로 정하고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력신장 시스템을 확립해 공교육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개원한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다각적인 학력 보정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개발해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학습멘토링, 기초학력 지원 강사제 등과 연계해 학력 신장을 돕는다.
올해 본격 도입하는 IB 연구학교는 하반기에 ‘후보학교’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2025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는 지난해 체결한 ‘부산·울산·경남교육청 업무 협약’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모든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을 실시해 아침 체육활동 등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과 함께 체험활동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가족힐링 인성캠프’와 ‘힐링 맨발 걷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부산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또 올해 선제적으로 스프트웨어(SW)·AI 교육과정 시수를 확대해 초등3~6학년은 학년당 17시간 이상의 SW·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고교의 경우 정보 관련 교과 수업시수를 68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서부산권 특성화고 체제는 우주·항공분야로 개편하고 원자력(발전, 비발전), 반도체, 수산·해운분야, e-스포츠 등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고 체제 개편도 실시한다.
다양한 교육복지·교육격차 해소 정책도 마련해 3월 교육격차 해소업무를 통합 수행하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추진단은 원도심(사상구, 영도구)의 학습역량 강화와 교육력 신장,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교육균형 발전을 이끄는 학교설립 추진 등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육감 소통공감실의 문을 열고 열린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모두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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