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여는 ‘경북도청 공무원 공부 모임’ 지난해 말 200회 개최
국내외 석학·거장, 4차 산업혁명·원전 등 다양한 주제 강의
윤 대통령도 관심… 이철우 지사 ‘강연집’ 선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도청 공무원 공부모임 ‘화공특강’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도청 공무원 공부모임 ‘화공특강’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매주 화요일 오전 국내 유명 전문가를 초청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특강이 200회를 돌파했다. ‘화요일에 공부하자’라는 의미로 붙여진 화공특강은 경북 도정 발전의 기반이 되며 윤석열 대통령도 관심을 보였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특강은 민선 7기 이철우 지사가 취임한 이후 2018년 11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마지막 화요일인 12월 27일 200회를 맞았다. 그동안 학계·연구기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는 석학과 거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이 특강 했다. 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신라 전문가인 일본의 오카야마 젠이치로 전 텐리대 교수도 강의했다. 윤석열 정부의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도 특강 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원전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특강 했으며 도는 강의를 기반으로 도정 발전과 정책 추진에 도움을 얻고 있다. 실제 이 특강으로 공무원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도정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도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잇달아 개최하고 여기서 얻은 아이디어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또 메타버스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전담조직인 ‘메타버스정책관실’을 신설했다. 올해는 ‘메타버스과학국’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청사 1층에 ‘메타버스 XR 체험존’도 개관했다.

특강은 이 지사가 인구 감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경북의 현실을 보고 변화를 통해 살길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윤 대통령도 이 특강에 관심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이 특강에 관해 물었고 이 지사는 “화요일에 공부하는 경북도청 공부 모임”이라 말하며 100회까지 내용을 담은 강연집 ‘새벽에 공부하는 공무원들’을 선물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꼭 읽어보고 공부하겠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200회까지의 특강은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공부 모임이었다면, 201회부터는 경북이 지방시대를 주도하고,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정책과제 발굴과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강은 지난 3일 201회를 맞았으며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와 추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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