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이 4일 WBC 출전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이 4일 WBC 출전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철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호주로 건너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맞붙을 호주의 전력을 살핀다.

이 감독은 진갑용 배터리 코치, 심재학 퀄리티콘트롤 코치, 정현욱 투수코치, 김준기 전력분석위원 등과 함께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이 감독과 코치진은 9일까지 호주에 머물며 호주프로야구리그를 분석할 예정이다.

올해 WBC 본선엔 20개국이 참가하며 4개조로 나뉘어 1라운드를 치르고 조 1, 2위는 2라운드(8강전)에 진출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고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호주는 2라운드 진출을 위해 꼭 꺾어야 할 상대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빅리거가 대거 출전한다. 대표팀이 호주를 누른다면 일본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1차전에서 맞붙는 호주를 제압하면 일본전의 부담은 줄어든다.

이 감독은 전날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하면서 호주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호주에 강한 땅볼 유도형 투수들을 선발했고, 호주 선발투수 중 좌완보다 우완이 많아 좌타자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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