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행사에서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AP 뉴시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행사에서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AP 뉴시스


■ 한국 기업들 CES서 비전 제시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공개
커넥티드 기술 다양한 기기 연결

LG “디지털 헬스 등 영역 확장”
HD현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라스베이거스=김병채·이근홍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3’에 나선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등 간판 기업들이 전에 없었던 혁신기술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고객의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협업, 확장, 친환경이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명확히 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공식 개막하는 CES를 앞두고 삼성전자는 새로운 스마트싱스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을 일반에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기에 내장된 형태로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적용하는 다른 모든 제품을 연결할 수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4일 개막에 앞서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Br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 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4K·120헤르츠(Hz)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공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올레드 TV를 처음 시작했고, TV 시청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HD현대는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공개하며 기존 중공업에서 인공지능(AI)·자율운항·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특히 단순한 스마트 선박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을 연결해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하겠다는 ‘다차원 전략’에 중점을 뒀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은 모빌리티에서 에너지, 인류 안보 문제 해소, 문명화된 인류 영토의 확장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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