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청소 장비 현대화 추진의 일환으로 친환경 노면 청소기(사진) 2대를 도입해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노면 청소기는 환경미화원이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진 이동식 청소기다. 구에 따르면 전기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소음 발생이 적고 탄소배출이 없다. 또 기존 재래식 장비인 빗자루·손수레 등으로 청소하는 것보다 작업효율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대형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청소를 비롯해 상가, 음식점 등 밀집지역에 버려진 무단 투기물, 빗물받이 사이에 낀 담배꽁초, 선전성 불법 전단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4월 15일까지 청소대행업체 9개사를 통해 지역별로 청소기를 시범 운영한 뒤 환경미화원 만족도 조사와 청소 효과 등을 확인하고 2024년까지 총 14대를 구비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대적 장비의 선제적 도입으로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거리를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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