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위기속에 부산·경남지역 6개 대학이 공유 플랫폼 구축 등으로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에 나섰다.
인제대(총장 전민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부산센텀호텔에서 5개 대학과 성과 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대학 공유 플랫폼 구축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제대와 신라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창원대 등 부산·경남권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학 공유 플랫폼 구축’을 중심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정보 및 교육자원 공유 △대학 특성화·특화 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학연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 물적 교류 및 성과 창출 △대학별 우수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대학은 상호협력 기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발전방안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우경 인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감소와 대학 서열 고착화 등 지방대학이 처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 간 교류 및 협업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며 "대학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우수성과 창출을 촉진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주기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4년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