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행중인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상하이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행중인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상하이발 입국자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감소로 실내마스크 ‘권고’ 기준 충족
중국 코로나19 확산, 미국 새 변이 출현 새로운 변수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하는 등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조건 4가지 중 2가지 이상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코로나19 유행 확산 등에 따른 변수 부상으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검토를 두고 정부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6766명이다. 1일부터 전날인 7일까지 주간 신규 확진자는 41만4673명으로, 최근 2주 연속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2월 3주 47만1195명과 12월 4주 45만870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발표 당시 권고로 전환하는 4개 지표 조건으로 △환자 발생 안정화(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고위험군 면역 획득(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4개 지표 중 최소 2개 이상 충족했다는 평가다.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감소에 이어 의료대응 역량인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12월 말 당시에도 68.7%로 기준을 넘겼다. 아울러 주간 치명률도 0.1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500~600명대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는 데 있어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미국의 새 변이 출현 등의 변수도 일상회복에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고위험군 동절기 추가 접종률(60세 이상 50%, 감염취약시설 60%)도 아직 정부 목표치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방대본은 이날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충족 여부와 함께 신규 변이 및 해외 감염확산 상황에 따른 국내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단계 조정 시행 여부를 중대본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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