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문

31% “영양식등 구매 증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수의료용도식품’(메디푸드)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유망 식품으로 메디푸드를 선정하고 시장 육성 방침을 밝힘에 따라, 주요 제약사와 식품사 등의 마케팅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메디푸드는 정상적으로 섭취·소화·흡수하는 능력이 제한되거나, 질병·수술 등 임상적 상태로 인해 일반인과 다른 영양 요구량을 가진 사람에게 경구(經口) 또는 경관(經管)을 통해 공급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조·가공한 식품을 뜻한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메디푸드 관련 소비자동향 및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메디푸드를 구입한 적이 있는 응답자 347명 중 83.3%가 코로나19 이후 ‘구입이 증가하거나 기존 구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증가 31.4%·유지 51.9%)고 답했다.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16.7%에 그쳤다.

구입 경험이 가장 많은 품목(중복 응답)으로는 ‘환자·균형 영양식’이 68.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영양 공급용’(50.7%), ‘당뇨 환자용’(29.4%), ‘장 질환자용’(18.4%), ‘신장 질환자용’(15.0%) 등 순이었다. 주요 구입 채널(중복 응답)로는 온라인 채널 활성화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49.6%)과 ‘소셜 커머스’(31.4%)라고 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메디푸드를 구입할 때 고려 요인으로는 ‘믿을 수 있는 원료 성분 제품’(26.4%), ‘나·가족이 좋아하는 맛의 제품’(11.0%), ‘주변 전문가들의 추천’(10.4%), ‘믿을 수 있는 브랜드’(9.0%) 등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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