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인수 아닌 소수 지분 확보 밝혀
파리·토트넘 구단주, 지난주 회동
카타르 자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구단의 소유주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EPL 구단의 지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물로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으나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는 EPL 구단의 소수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는 이미 포르투갈리그 브라가의 지분 일부를 확보했다.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EPL 구단을 인수하는 건 규정상 어렵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개인, 법인이 둘 이상의 구단을 관리, 운영하는 걸 금지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EPL 구단 인수가 아닌 소수 지분 투자를 강조하지만,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가 프랑스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분명하다. 중동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EPL ‘쇼핑’에 동참하는 셈.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자본이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의 첫 투자처일 것이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의 회장이자 파리의 구단주인 나세르 알켈라이피가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토트넘 구단주 대니얼 레비와 만났기 때문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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