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월드컵 관련 약속 안해”
‘조국의 유치방해’억측 잠재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사진 가운데)가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지 않는다. 이로써 호날두가 조국 포르투갈의 2030년 월드컵 유치를 방해할 것이라는 억측은 잠재우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11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사우디 구단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활동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와 계약은 어떠한 월드컵 유치 관련 약속도 포함하지 않는다”며 “호날두와 계약의 주된 내용은 호날두가 팀 동료들과 함께 노력하며 구단의 성공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틀 전 AF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출처로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 조건에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이 포함됐다며, 알나스르에서의 수입 외에도 2억 유로(약 2670억 원)를 더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나스르와 연간 수입 2억 유로에 2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AFP통신의 보도는 진위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많은 논란을 낳았다. AFP통신의 보도대로라면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 호날두가 조국을 등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2030년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포르투갈이 스페인, 우크라이나와 연합해 공동 유치를 꾀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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