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에쓰오일 ‘개더링(Gathering)’ 행사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개더링은 직원들이 교류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을 키우는 이벤트다.  에쓰오일 제공
지난해 10월 에쓰오일 ‘개더링(Gathering)’ 행사에 참가한 신입사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개더링은 직원들이 교류하며 회사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을 키우는 이벤트다. 에쓰오일 제공


■ 산업경쟁력, 인재가 해법이다 - (18) 에쓰오일

국내외 MBA·佛 IFP 스쿨 지원
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등
5가지 핵심가치 역량 평가 반영

전사 경영설명회 매년 2회 실시
생산적이고 건전한 조직 문화로


에쓰오일은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등 성과 지향 인사·교육 시스템을 앞세워 인재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향상 등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19일 “구성원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임직원들이 창의력과 자율성을 발휘하고 회사 발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성과 지향의 인사·교육제도=에쓰오일은 성과 지향적인 기업문화 확립 속에서 학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 있는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임직원들의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합리적으로 보상하는 인사제도가 핵심이다.

에쓰오일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잠재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골라 차세대 리더로 키우는 것이다. 또 국제적 역량을 갖춘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국내외 경영학석사(MBA) 과정과 프랑스 ‘IFP 스쿨’에서 진행하는 이공계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여성 리더 육성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개발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모바일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업부서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외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교육 지원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임직원들은 개인별 역량을 고려한 직무능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에쓰오일은 핵심가치(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를 바탕으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조직문화를 이루고 있다. 5가지 핵심가치는 임직원의 업무와 의사결정 과정에 적용된다.

에쓰오일 직원들이 자유로운 소통·협업을 목적으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의 ‘비전 스퀘어’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직원들이 자유로운 소통·협업을 목적으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의 ‘비전 스퀘어’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커뮤니케이션 확대로 건강한 조직문화=에쓰오일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조직 및 개인 간 장벽을 해소하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생산적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직접 회사 경영 성과와 전망, 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전사 경영설명회’를 매년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리더들과 조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활동도 장려하고 있다. 주니어보드, 신입사원 커뮤니케이션 세션, ‘다이내믹 루키(Dynamic Rookie) 프로그램’ 등 조직원 간의 수직적 커뮤니케이션과 조직 간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함께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시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초 입사한 사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교육 없이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현업에 바로 배치됐던 만큼, 회사는 지난해 10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입사 동기 및 선배 사원과의 유대, 회사에 대한 이해 및 소속감 증진을 위한 ‘개더링(Gathering)’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고의 복지와 업무 환경 추구=에쓰오일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균형 속에서 더 신나게 일하고 자발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워라밸’ 개선에 대한 사회적·법적 요구 수준을 뛰어넘는 다양한 제도를 선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정시 퇴근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직원들이 업무 패턴에 맞추어 각자 월 단위로 유연하게 근무 시간을 설계하도록 했고, 근무 이외 시간에 PC가 켜지지 않도록 하는 등 스마트 워크(Smart Work) 시스템을 적용해 정시퇴근과 휴식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또 임직원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업무에 대한 피로도를 해소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도록 2주간 집중휴가제도, 샌드위치 데이 휴가(Off-duty Day) 제도 등을 통해 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업무 공간 최적화, 쾌적한 근무환경 유지, 신속한 업무 지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임직원들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문제 해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 ‘비전 스퀘어’를 운영 중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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