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혐의…주주총회에서 새 이사진 구성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구단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퇴진했다. 아넬리 회장은 13년간 유벤투스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분식회계 혐의로 인해 사퇴했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했다. 아넬리 회장, 그리고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은 물러났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손실을 축소하는 방식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2018∼2019시즌 8450만 유로(약 1130억 원)의 손실을 봤지만 재무제표에 4000만 유로 손실로 기재했다. 2019∼2020시즌엔 2억3600만 유로의 손실을 9000만 유로로, 2020∼2021시즌에는 2억2200만 유로 손실을 2억900만 유로로 처리했다.
유벤투스는 아넬리 가문이 보유하고 있다. 아넬리 회장은 전 회장이었던 부친의 뒤를 이어 2010년 5월부터 유벤투스를 운영했다. 아넬리 회장이 취임한 뒤 유벤투스는 세리에A 9연패, 코파 이탈리아 4연패 등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체코 출신이며 선수 시절 스타였다. 유벤투스와 라치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은퇴한 뒤 유벤투스 기술이사 등을 거쳐 부회장까지 진급했지만 아넬리 회장과 함께 불명예 퇴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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