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미국 소재 업체와 손잡고 배터리 음극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북미 현지 공급망을 강화함으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SK온은 우르빅스(Urbix)사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R&D)할 예정이다. 우르빅스가 정제한 흑연으로 생산된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한 뒤 그 성능을 함께 연구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개발이 끝나면 음극재는 미국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우르빅스는 배터리용 친환경 천연흑연 가공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이다.

SK온은 IRA 대응을 위해 배터리 원료·소재 수급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음극재는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로 꼽힌다. SK온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7월 호주 시라 사와 천연 흑연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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