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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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가 1500억 원 규모 첫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이 됐다.

NHN클라우드는 국내 벤처캐피털 IMM인베스트먼트의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첫 투자 유치다.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는 무신사,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크래프톤,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굵직한 유망 기업을 초기 발굴한 국내 대표 대체투자회사로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F), 인프라 투자 부문에서 약 7조 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모든 것의 서비스화) 등 기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점차 커져가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NHN클라우드가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면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백도민·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에서도 국내 클라우드 산업 핵심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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