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무조정실,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 4개 부처가 장·차관급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공기업 중에서는 부산항만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이,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각각 1등급에 올랐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날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인 중앙행정기관(46개)·광역자치단체(17개)·기초자치단체(226개)·교육청(17개) 등 행정기관과 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195개)까지 총 501개 기관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는 81.2점이다. 전체 5개 등급 중 1등급 기관은 28개(5.6%), 5등급 기관은 16개(3.2%)였고 3등급 기관이 194개(38.7%)로 가장 많았다.
장·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2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12개로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법제처 등이 포함됐다.
검찰청과 국토교통부, 외교부와 통일부, 기상청과 조달청 등은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측면에서 하위점을 받아 4등급에 그쳤다. 국공립대 중에서는 부경대와 울산과학기술원 등 4곳이 1등급을 받았다. 서울대의 경우 3등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