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참가땐 보이콧”
英장관 “IOC 전쟁 참상 외면”
우크라이나가 2024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했다. 바딤 구트자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지 않는다면,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파리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설 자리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하루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권(국적)을 이유로 출전을 금지할 수는 없다”면서 “올림픽은 물론 예선에 중립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벨라루스는 러시아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IOC가 성명을 발표하자 구트자이트 장관은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거론하면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우크라이나가 불참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 미셸 도넬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IOC의 방침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고 있는 전쟁의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면서 “IOC 위원장(토마스 바흐)은 몇 개월 전엔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평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英장관 “IOC 전쟁 참상 외면”
우크라이나가 2024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시사했다. 바딤 구트자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지 않는다면,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파리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이 설 자리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하루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권(국적)을 이유로 출전을 금지할 수는 없다”면서 “올림픽은 물론 예선에 중립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벨라루스는 러시아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IOC가 성명을 발표하자 구트자이트 장관은 파리올림픽 보이콧을 거론하면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우크라이나가 불참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 미셸 도넬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IOC의 방침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고 있는 전쟁의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면서 “IOC 위원장(토마스 바흐)은 몇 개월 전엔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평화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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