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기존 지원금 37만 원에 최대 15만 원 추가 지원 결정
취약계층 한파 쉼터인 구립 경로당 45곳은 지원 절실한 상황
서울 송파구는 에너지요금 급등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관내 경로당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대상 경로당은 구립 경로당과 주택형 사립 경로당 등 66곳으로, 구는 동절기 3개월(1∼3월) 동안 기존 편성된 경로당 난방비 월 지원금 37만 원에 최대 15만 원을 추가해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올해 난방비 최대 지원액을 전년보다 15% 증액 편성했지만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부담이 커지자 추가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구립 경로당 45곳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쉼터로도 사용하고 있어서 난방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파에 가스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많다"며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 약 3000명의 한파 쉼터인 관내 경로당에 난방비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올해부터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7만 원씩 생활보조수당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초수급권자나 독거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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