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소환 앞두고 공세
“마실 나가 듯 출석 통보 오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2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대표는 방탄조끼인 당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검찰 겁박을 그만하라”며 공세를 펼쳤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구체화되자 인천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되고, 당대표까지 되어 이중삼중 방탄조끼를 입었다”며 “본인이 두려우니 안전장치를 한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나가서 수사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조사에 조용히 임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야당 탄압 프레임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을 하면서 모두 제기됐던 문제다. 이 정권 들어와서 새로 인지하거나 문제 삼은 것들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수사팀에 소환조사 일정을 일방 통보하는 등 동네 마실 나가듯 하는 오만함을 보였다”며 “조사방식을 흥정하며 법 앞의 평등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출석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회동하고, 전북을 찾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중앙지검 집결 동원령을 내리며 검찰 겁박에 혈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일 이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 50여 명과 동행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도 “대장동 일당이 몸통을 이재명 대표로 지목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체포동의안을 부결해야 한다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를 기소하면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응답이 64.8%로 나왔다”며 “민주당은 당헌을 개정해 국민의 생각과 정반대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마실 나가 듯 출석 통보 오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2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대표는 방탄조끼인 당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검찰 겁박을 그만하라”며 공세를 펼쳤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구체화되자 인천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되고, 당대표까지 되어 이중삼중 방탄조끼를 입었다”며 “본인이 두려우니 안전장치를 한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조용하게 나가서 수사받고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아야 한다”면서 “조사에 조용히 임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야당 탄압 프레임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당내 대선 후보 경선을 하면서 모두 제기됐던 문제다. 이 정권 들어와서 새로 인지하거나 문제 삼은 것들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수사팀에 소환조사 일정을 일방 통보하는 등 동네 마실 나가듯 하는 오만함을 보였다”며 “조사방식을 흥정하며 법 앞의 평등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총장은 “출석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회동하고, 전북을 찾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중앙지검 집결 동원령을 내리며 검찰 겁박에 혈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0일 이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 50여 명과 동행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도 “대장동 일당이 몸통을 이재명 대표로 지목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체포동의안을 부결해야 한다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를 기소하면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응답이 64.8%로 나왔다”며 “민주당은 당헌을 개정해 국민의 생각과 정반대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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