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AP뉴시스
다르빗슈 유. AP뉴시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는 일본 현지의 전망이 나왔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9일 일본 야구대표팀이 3월 열리는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의 순으로 선발진을 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본선 1라운드에서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체코, 호주를 상대한다. 두 번째 상대인 한국전에 경험 많은 베테랑 다르빗슈의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타니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중국전에서 등판해 승리를 노린 뒤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한국전에 다르빗슈를 투입해 승부를 볼 것이라는 것. 다르빗슈는 일본이 우승했던 2009년 WBC에서도 선발과 구원을 포함해 총 5차례 등판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는 WBC 투구 수 규정에 의해 1라운드에서는 65개까지 공을 던질 수 있다. 8강은 80개, 준결승 이후엔 95개까지 늘어난다.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 2차전 선발 투수가 미정이다. 다만 왼손 투수가 효과적이었던 전례에 따라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 이의리(이상 KIA 타이거즈), 구창모(NC 다이노스), 김윤식(LG 트윈스) 등 왼손 투수의 등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WBC를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대회 개막이 임박한 3월 초에야 선수들의 각 대표팀 합류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르빗슈와 오타니는 물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이상 외야수) 등 일본 대표 선수는 물론,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등 한국 대표팀 소속 선수도 본선을 앞두고 합류한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