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와 건물을 연결시켜 모빌리티 공간을 건물의 일부로 활용하는 비전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30일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움직이는 생활 공간·사진)’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돼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건물에서 생활할 때도 모빌리티 공간은 물론,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차량의 기능을 마치 집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비전에서는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과 특허가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건물과 모빌리티가 오차 없이 연결, 해제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루프를 확장해 건물과 도킹 되도록 하는 게이트 구조와 시나리오를 설계했다. 건물과 모빌리티의 출입구 크기를 맞춰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드나들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달라지는 모빌리티의 정의에 맞춰 인류의 삶을 진보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연구·개발(R&D)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뽑은 ‘2022 최고의 수입차’ 7개 차급 중 4개 차급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크로스오버 SUV)과 G80 전동화 모델(대형), 현대차 베이온(소형 SUV), 기아 씨드(준중형) 등 4개 차량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