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투입, 오는 2월 건립자문위원회 구성
7월까지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생가 추모관 협소해 별도 건립 여론 꾸준히 일어
구미=박천학 기자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부근에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매년 박 전 대통령 추모제와 탄신제가 열리는 생가 추모관이 협소해 숭모관을 별도로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미시는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박 전 대통령의 철학과 뜻을 기리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00억 원을 들여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기념관)’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중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올해 확보한 예산 5000만 원으로 7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숭모관 규모·형식 등 건립방향에 대한 논의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곧바로 건립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가 추모관에는 연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매년 추모제(10월 26일)와 탄신제(11월 14일) 행사 때마다 추모관 앞마당은 인파로 가득찼다. 또 비탈길 위에 위치해 안전사고 위험도 있어 방문객 사이에서 숭모관을 별도로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모관을 고인의 위상에 맞는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해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는 한편,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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