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동남아·중동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SPC는 이달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 ‘퍼빌리언 쿠알라룸푸르점’을 열었다. 지난해 6월 현지 파트너사인 버자야 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한 지 6개월 만이다.

파리바게뜨 퍼빌리언 쿠알라룸푸르점은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내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퍼빌리언 쿠알라룸푸르’ 3층에 264㎡, 94석 규모로 마련됐다. 이 매장에서는 특유의 ‘오픈 키친’ 콘셉트를 적용해 갓 구워진 빵과 신선한 샐러드·샌드위치, 브런치와 파스타 등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테리어에는 유럽풍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에 맞춰 목재 소재를 활용하고, 브랜드 컬러인 네이비 블루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끈 찹쌀도넛, 왕꽈배기, 맛살 고로케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SPC는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SPC 조호르바루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동남아·중동을 포함한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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