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스마인. AP 뉴시스
카일 스마인. AP 뉴시스


미국 프리스타일스키 대표였던 카일 스마인(32)이 지난 29일 일본 나가노의 하쿠바 노리쿠라 산 눈사태로 목숨을 잃었다.

31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스마인의 부친은 "산 동쪽 슬로프를 덮친 눈사태로 두 명이 사망했고, 그중 한 명이 아들"이라고 밝혔다. 스마인은 아이콘 패스와 나가노 관광 마케팅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스마인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대표팀은 "좋은 친구, 훌륭한 스키선수인 팀동료를 잃었다"면서 "스마인은 산을 탐험하고 경쟁을 즐긴 훌륭한 사람이자 친구"라고 밝혔다. 스마인의 아내 젠나 드라미스는 SNS에 "지난해 11월 결혼한 사랑하는 남편. 당신과 결혼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당신은 누구보다 스키를 사랑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다른 사망자는 오스트리아인이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인을 포함해 5명이 눈사태에 갇혔고, 3명은 안전하게 하산했다. 함께 눈사태를 만났던 아담 U(미국)는 구조되기 전까지 약 1.5m 깊이에 25분 동안 파묻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U는 "눈사태가 몰아치는 걸 봤고, 엄청나게 크다고 직감했다"면서 "우리는 빠져나가기 위해 달렸지만 눈사태가 우리를 덮쳤다"고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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