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1608억원에 영입
포지션 겹치는 조르지뉴 방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리그 겨울 이적시장 폐장일까지 시끌벅적했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이적시장을 주도하며 확실한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5대 리그는 1일 오전(한국시간) 겨울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통상 선수 등록 기간을 이적시장이라고 칭하며,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과 방출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EPL은 오전 8시,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전 1시, 이탈리아 세리에A는 오전 3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전 7시, 프랑스 리그1은 오전 7시 59분에 이적시장 문을 닫았다.

EPL은 올겨울 이적시장을 이끈 데 이어 폐장 직전까지 어수선했다. 첼시가 그중에서도 중심이었다. 첼시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엔소 페르난데스(사진)를 데려오기 위해 EPL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전 세계 6위인 1억560만 파운드(약 1608억 원)를 제안했는데,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이적료를 5년 동안 6회 분할을 희망했고, 벤피카는 2년 동안 3회 분할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를 포함, 총 8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1월에만 3억2200만 파운드(4904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지난해 5월 미국 기업인 토드 보얼리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인수된 첼시는 막대한 투자를 받았고 지난여름부터 올겨울까지 18명을 영입하며 6억 파운드(9138억 원)를 사용했다.

첼시는 선수 영입에 따른 과밀화 해결을 위해 ‘교통정리’를 단행했다. 페르난데스와 포지션이 같은 중앙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1200만 파운드에 아스널로 보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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