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친어머니를 죽이고 자연사로 위장하려 한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초반 A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설날 당일이던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무안군 자택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직후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범행은 숨긴 채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라고 신고했다.
일반 변사 사건으로 처리하던 경찰은 죽은 모친의 시신에 상처가 많은 점을 수상히 여겨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 ‘위력에 의한 사망’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A 씨를 전환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A씨는 범행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남석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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