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가구에 10만 원씩 지급


서울 강서구는 ‘역대급’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위해 난방비 총 32억8000만 원을 특별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일 기초생활수급자 2만2859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대상은 1월 26일 기준 수급자 책정 가구다. 별도 신청은 하지 않아도 된다.

구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3억7000만 원을 구 예비비로 마련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3733가구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 시설 804개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와 아동양육시설 2개소, 어린이집 312개소,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노인복지관에는 3개월분의 난방비를 시설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에도 시설당 월 30만 원씩 2개월분 난방비를 지원한다.

김태우(사진) 강서구청장은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재정 낭비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며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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