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용해 본 S23
흔들린 사진 보정 ‘리마스터’
GPU속도 빨라 게임 끊김 없어
샌프란시스코=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2023’에서 공개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먼저 만나봤다. 지난 1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미리 써본 갤럭시S23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물론, 고성능 게이밍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기자가 쓰고 있는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울트라 모델로 같은 피사체를 촬영해 봤다. 울트라 모델이 더 선명하게 사진이 찍히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찍은 사진을 확대했을 때 화면이 깨지거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현상이 기존 제품들과 견줘 현저히 적었다. 울트라 모델로 행사장에 마련된 우주 배경 스크린을 촬영한 뒤 사진을 확대하자 스크린 표면의 미세한 점까지 선명하게 드러났다. 삼성 관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는 흔들림 없이 최대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제공한다”며 “콘서트장이나 운동장 등에서 멀리 있는 가수나 운동선수의 얼굴, 활동 등을 또렷하게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간 촬영 기능인 ‘나이토그래피’도 돋보였다. 어두운 길거리를 재연한 공간을 울트라 모델과 아이폰으로 동시에 촬영한 결과 아이폰은 색 왜곡 현상이 나타난 것과 달리 울트라 모델은 눈에 비치는 그대로의 모습을 또렷하게 담아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마스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오래된 사진이나 흔들린 사진, 화질이 떨어지는 사진 등을 리마스터 기능을 통해 보정했더니 해상도, 밝기, 색감 등이 한층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이밍 존에서 울트라 모델을 통해 높은 사양의 레이싱게임을 이용해봤는데 끊김이나 발열 현상도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의 에지 구간이 전작 대비 약 30% 정도 감소한 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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