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1도… 평년과 비슷해

입춘(4일), 정월대보름(5일) 등의 절기가 몰린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맑고 낮 기온도 영상권을 유지해 겨울치고는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5일 전국에서 맑은 하늘 사이로 정월대보름 달맞이가 가능해 4년 만에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대면 행사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 기온은 영하 11∼0도, 낮 기온은 3∼1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주말부터 조금씩 기온이 오르면서 내주 월요일인 6일에는 아침 영하 5∼2도, 낮 6∼11도로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정월대보름인 5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찾아오면서 달맞이도 무리가 없겠다.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21분이고, 달이 가장 높이 위치하는 시각은 자정인 밤 12시다. 강원 강릉에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13분, 대구·부산 5시 19분 등이다.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정월대보름 대면 행사를 5일 개최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들도 잇따르고 있다. 다만 이 기간 강원 영동과 경상권 등은 대기가 바싹 말라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산불 등으로 번질 수 있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행사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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