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곳, 올해 9곳 예정…테마거리, 도심 보행길, 마실길 조성
단절구간 연결…생활속 산책·걷기코스도 개발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의 각 지역 특성을 살려 ‘우리 집 주변 언제든지 걸을 수 있는 길’로 불리는 생활 속 탐방로 구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테마거리, 도심 보행길, 마실길 등 3개 주제로 보행길을 조성하는 탐방로를 추진해 최근 6곳을 완공한 데 이어 올해 9곳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테마거리는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자연 등의 명소와 길을 연계해 기존 보행길에 이야기를 담고 디자인을 입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 보행길은 탐방로 내 방치된 보행 방해 시설물을 철거하고,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보행의 연속성을 살리도록 조성된다.
마실길은 경로당, 마을회관, 놀이터 등 오래된 마을 자산을 활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생활 속 걷기 코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준공된 탐방로는 부산진구 황금신발 테마거리, 연제구 거칠산국 역사길, 해운대구 ‘숲길따라 바다로-송정 옛길’, 사상구 조광페인트~북구청 간 보행로 연결, 서구 ‘숲쎈로드’ 조성, 연제구 ‘열린청사 걷고싶은 행정타운로’ 등이다.
황금신발 테마거리는 부산 근대산업 태동지였던 진양사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1960년~1980년대 부산 신발산업 유산들의 이야기를 과거부터 현재·미래까지 담은 길이다.
거칠산국 역사길은 연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거칠산국 역사 유적지를 탐방할 수있다. 숲길따라 바다로- 송정옛길은 숲길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보행길로 송정옛길을 복원해 송정해수욕장까지 연결했다.
조광페인트~북구청간 보행로 연결사업은 주택가와 공장이 혼재된 공업지역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생태하천 등을 걸을수 있다.
숲쎈로드는 보행환경이 열악한 동대신3동과 서대신4동을 숲속 보행로로 연결해 힐링과 휴식의 산책길을 조성했다.
열린청사 걷고싶은 행정타운로는 행정기관들의 담장 허물기, 보행로 확장 등으로 열린 녹색공간으로 개방하는 길이다.
시는 올해내 서구 ‘1023 피란수도 세계유산 탐방길’‘스마트 그린로드’와 사하구 ‘다대포 해변공원 금빛 물결 바람의 정원길’, 동래구 수영강 탐방길 정비, 북구 구남초등학교 통행로 정비, 수영구 민락교~수영강변 보행로 연결, 동구 ‘시가 있는 풍경·문화의 길목- 수정마실길’, 해운대구‘ 일상이 여행이 되는 달맞이 문화산책로’, 사상구 낙동제방 산책로~삼락천간 보행로 연결사업 등 9곳을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집 주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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