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임태희(왼쪽 세번째) 교육감이 주훈지(왼쪽 네번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단체교섭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6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임태희(왼쪽 세번째) 교육감이 주훈지(왼쪽 네번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단체교섭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단체교섭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시·군 교육지원청 감사실에 교육전문직원을 배치하고 공립 단설유치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는 등 전문성 신장에 힘쓰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주훈지 경기교총 회장은 6일 수원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단체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열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경기교총으로부터 46개 조 59개 항의 교섭 요구안을 접수하고, 11월부터 총 14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42개 조 53개 항의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시·군 교육지원청 감사실에 교육전문직원을 배치하고, 36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2명 이상 배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립 단설유치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 간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는 전문업체에 위탁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양 측은 교권과 학생수업권 보호를 위한 지도권 강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민원 사전예약제 시행 및 법률지원 강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급당 학생 정원 감축, 돌봄 및 우유 급식 등 교육행정과 무관한 업무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등에도 의견을 모았다.

임 교육감은 "교육환경의 변화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합의 내용은 물론이고 그 밖에도 경기교총과 힘을 합치는 파트너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가감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교총이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양측이 합의한 사안이 학교 현장에 반영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합의사항 이행을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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