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도곡렉슬 -14.5억 ‘최대’
반포·잠실주공, 낙폭 상위권에
지난달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이후 속도는 줄었지만, 아파트값은 여전히 내림세를 타고 있다. 규제 해제 대상에서 빠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기존 최고가보다 10억 원 안팎 내린 가격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가격 하락 속에 분양시장 빙하기도 이어지고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서울의 가격 낙폭 상위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1·8위)과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2·3·6·9위),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4·5·7위)가 삼분(三分)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최고가보다 가장 싸게 거래된 것은 지난달 9일 도곡렉슬 119.89㎡(5층)였다. 26억5000만 원에 팔려, 최고가인 41억 원(2021년 10월 9일·6층)보다 14억5000만 원(35%) 내렸다.
이어 지난달 17일 반포주공 1단지 72.51㎡(4층)가 24억 원에 매매돼, 최고가인 37억 원(2022년 5월 28일·1층)보다 13억 원(35%) 떨어졌다. 낙폭 3위도 같은 단지의 같은 평형(3층)이었다. 지난달 10일 25억4000만 원에 팔려 최고가보다 11억6000만 원(31%) 내렸다.
낙폭 4∼5위는 잠실주공 5단지였다. 지난달 25일 82.61㎡(1층)가 22억9500만 원에 거래됐다. 기존 최고가 32억7880만 원(2021년 11월 5일·7층)에 견줘 9억8380만 원(30%) 하락했다. 82.51㎡(14층)는 지난달 14일에 최고가보다 9억5580만 원(29%) 하락한 23억2300만 원에 팔렸다.
이날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조사 당시 1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7275가구, 일반분양 5806가구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 1569가구(공급실적률 22%), 일반분양 1461가구(공급실적률 25%)에 그쳤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2572가구, 일반분양 9924가구로 지난해 2월보다 전체 물량은 42%, 일반분양은 46% 줄어든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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