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 패틴슨 교장과 가족들. SNS 캡처
에마 패틴슨 교장과 가족들. SNS 캡처
영국 명문 사립학교 ‘엡솜 컬리지’ 교장이 남편과 7살 난 딸과 함께 학교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에마 패티슨(45)과 그의 남편 조지(39), 딸 레티가 전날(5일) 영국 서리주에 있는 엡솜 컬리지 학교 부지 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엡솜 컬리지는 빅토리아 영국 여왕의 후원으로 1855년 설립된 명문 기숙형 국제학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죽음에 “제3 자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쾌하고 존경받는 선생님이었던 에마 교장의 사망에 지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다만 어린 자녀까지 함께 사망하며 사망 이유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학교 측은 트위터를 통해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함께 슬퍼하며, 훌륭했던 에마 교장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전하며, “모든 이들이 에마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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