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
2030년 월드컵 공동 유치 선언
선정땐 아르헨서 개막전 개최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우루과이와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이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를 선언했다.

4개국은 월드컵 100주년을 기념, 월드컵 발원지에서 축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등 4개국 체육부 장관과 축구협회장은 이날 아르헨티나 에세이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4개국은 ‘함께 2030’(2030 JUNTOS)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월드컵이 시작한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회 월드컵은 2030년에서 100년 전인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은 축구(월드컵)가 탄생한 곳을 축하하기 위해 (2030년 월드컵을) 반드시 이곳에서 열어야 한다”며 “2030년 월드컵은 하나의 월드컵이 아니라 100년의 역사를 인정받고 축하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볼리비아가 ‘이 꿈’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유치 신청국이 5개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4개국이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되면 개막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결승전이 열리는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는 초대 대회 결승전이 열렸던 곳이다.

2030년 월드컵은 현재 스페인-포르투갈-우크라이나에서 공동유치 신청을 선언했다. 또한 이집트와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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