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이 중년 여성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창작뮤지컬 ‘다시, 봄’을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특히 평일 낮 공연(목 오전 11시, 금 오후 3시)을 준비해 일상에 치여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었던 중년 여성들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뮤지컬 ‘다시, 봄’은 딸, 아내, 엄마의 이름 속에 자신의 꿈을 지우고 살며 중년이 됐지만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흥겨운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작품의 진정성, 진실성을 높이고자 실제로 50대인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 7인을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극을 구성하는 디바이징 시어터(Devising Theatre, 공연 참여자들이 극 구성에 적극 개입하는 공동 창작 방식)를 도입했다.

초연 무대를 사로잡았던 평균 연기경력 30년, 관록의 서울시뮤지컬단 최고참 여배우 7인이 이번에도 빠짐없이 관객맞이에 나서며, 이와 함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석형이 엄마 역할 등으로 잘 알려진 ‘국민 센 엄마’ 문희경이 힘든 갱년기 속에서도 커리어를 지켜나가는 진숙 역으로 합류한다.

이기쁨 연출은 "동년배 관객들의 호응이 무척 뜨거웠다"고 지난 10월 초연 당시 분위기를 전하며 "초연의 밀도를 더욱 다지는 동시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이 캐릭터가 가진 근본적인 부분에 녹아들면서도 다르게 해석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티켓은 8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등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 가능하다.

박세희 기자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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