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사진 왼쪽)와 카림 압둘자바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NBA 경기에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사진 왼쪽)와 카림 압둘자바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NBA 경기에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카림 압둘자바를 뛰어넘었다.

제임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6득점해 NBA의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압둘자바의 3만8387점으로 지난 34년간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제임스가 36점을 추가하며 3만8388점으로 압둘자바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3쿼터 종료 10.9초를 앞두고 골대 정면에서 페이드어웨이슛을 쏴 대기록을 쓴 제임스는 두 팔을 벌려 기뻐했다.

압둘자바도 20시즌 동안 득점을 누적했다. 하지만 경기 수는 압둘자바가 1560경기, 제임스가 1410경기로 차이가 크다. 제임스는 2003∼2004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데뷔해 마이애미 히트를 거쳐 레이커스에서 20시즌째 활약 중이다. 챔피언 반지를 4차례 끼었고, 챔피언결정전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도 각각 4회씩 선정된 현역 최고의 선수다. 제임스는 NBA 통산 최다 득점 기록까지 추가하며 자신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제임스는 사상 첫 4만 득점 고지까지 넘어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압둘자바, 제임스의 절친이며 2019년 은퇴한 드웨인 웨이드, 매직 존슨 등 NBA 스타뿐 아니라 배우 덴젤 워싱턴, 래퍼 제이지 등 여러 유명인사가 경기장을 찾아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압둘자바는 제임스가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자 경기구를 전달하며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총 38득점한 제임스의 신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가 130-133으로 패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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