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공간 조감도. 서울시 제공.
혁신공간 조감도. 서울시 제공.


K호텔 부지에 AI·R&D 혁신공간
AI·R&D 업무, 컨벤션 시설 검토 중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The-K호텔’ 부지에 인공지능(AI)·R&D 혁신공간을 만든다.

시는 K호텔 부지를 양재 미래융합(AI·R&D) 생태계 조성과 지원을 위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열린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양재동 202번지 The-K호텔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자문안에 대해 원안 동의했다. 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이 부지에 AI·R&D 관련 혁신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사전협상은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 들어설 건물은 AI·R&D 업체를 위한 업무시설과 전시·회의 가능 컨벤션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양재 지구단위계획에 설정된 3개 권역에 R&D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R&D 업체가 전시나 회의를 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을 마련해 MICE(전시 복합 산업) 기능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양재천과 양재시민의 숲 등의 부지와 연계해 도심녹지네트워크도 조성한다.

양재 AI·R&D 혁신지구 내에 위치한 호텔은 준공한 지 33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됐다. 또 대규모 토지(98만8208㎡)임에도 이용이 저하돼 부지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오는 2025년 혁신공간을 착공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 부지가 양재 AI 산업의 구심점이자 R&D 혁신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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