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독자 중 온라인이 92%
작년 4분기 매출은 12% 올라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종이신문을 합친 전체 구독자 수 955만 명을 기록해 꿈의 ‘1000만 구독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에만 100만 명 이상 온라인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등 전체 구독자 9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부문의 급신장이 NYT 성장세를 견인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NYT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10~12월)에만 온라인 구독자가 24만 명 증가하는 등 지난해 한 해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구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구독자 수 증가에 힘입어 NYT가 지난해 4분기 온라인 구독료로 거둔 매출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2억6900만 달러(약 3395억 원)를 기록했다. 디지털 광고 매출도 같은 기간 0.6% 늘어난 1억119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NYT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12% 성장한 6억6750만 달러, 순익은 1.3% 늘어난 708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신규 구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구독자 한 명당 거둔 평균이익은 8.9달러로 오히려 7% 감소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언 NYT CEO는 “2020년에 이어 온라인 구독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해였다. 뉴스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다는 증거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YT의 온라인 구독자가 880만 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종이신문을 포함한 전체 구독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955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구독자 중 온라인 구독자는 92.1%에 달한다. 2020년 처음으로 온라인 구독과 디지털 광고 매출이 종이신문 구독 및 광고 매출을 넘어선 지 겨우 2년 만에 온라인 부문 비중이 기존 종이신문을 압도한 셈이다. 당초 NYT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2020 대선 관련 정치기사 수요 등을 온라인 구독자 급증 배경으로 분석했으나 사실상 코로나19가 종료되고 대선이 없던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계속 이어져 1000만 구독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2% 올라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종이신문을 합친 전체 구독자 수 955만 명을 기록해 꿈의 ‘1000만 구독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에만 100만 명 이상 온라인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등 전체 구독자 90% 이상을 차지하는 온라인 부문의 급신장이 NYT 성장세를 견인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NYT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10~12월)에만 온라인 구독자가 24만 명 증가하는 등 지난해 한 해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구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구독자 수 증가에 힘입어 NYT가 지난해 4분기 온라인 구독료로 거둔 매출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2억6900만 달러(약 3395억 원)를 기록했다. 디지털 광고 매출도 같은 기간 0.6% 늘어난 1억119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NYT의 지난해 4분기 전체 매출은 12% 성장한 6억6750만 달러, 순익은 1.3% 늘어난 708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신규 구독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구독자 한 명당 거둔 평균이익은 8.9달러로 오히려 7% 감소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언 NYT CEO는 “2020년에 이어 온라인 구독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증가한 해였다. 뉴스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강한 수요가 있다는 증거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YT의 온라인 구독자가 880만 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종이신문을 포함한 전체 구독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955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구독자 중 온라인 구독자는 92.1%에 달한다. 2020년 처음으로 온라인 구독과 디지털 광고 매출이 종이신문 구독 및 광고 매출을 넘어선 지 겨우 2년 만에 온라인 부문 비중이 기존 종이신문을 압도한 셈이다. 당초 NYT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 2020 대선 관련 정치기사 수요 등을 온라인 구독자 급증 배경으로 분석했으나 사실상 코로나19가 종료되고 대선이 없던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계속 이어져 1000만 구독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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