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국면 들어서자 위협 늘어
미국 정계가 대선 국면으로 조기 전환되며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뉴저지주에서는 일주일 사이에 시의원 두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오하이오주에서는 경찰이 주지사의 연설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기자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지 크레이그(미네소타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괴한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크레이그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좋은 아침이다’라고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그가 따라 탔다. 이후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더니, 나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의원은 이 과정에서 목이 졸리고, 주먹으로 턱을 맞았다. 하지만 손에 들고 있던 뜨거운 커피를 남자에게 쏟아 버리며 겨우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전날(8일)에는 뉴저지주 밀퍼드 시의원인 러셀 헬러가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주에서는 지난 1일에도 역시 시의원인 유니스 드움포가 자신의 차 안에서 총을 맞아 사망했다. 2020년 1·6 의회 난입사태 이후 경찰이 의회의사당 등 공공기관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의사당 경찰 총책임자인 톰 메인저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미국 정계가 대선 국면으로 조기 전환되며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뉴저지주에서는 일주일 사이에 시의원 두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한편 오하이오주에서는 경찰이 주지사의 연설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기자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지 크레이그(미네소타주)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괴한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크레이그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좋은 아침이다’라고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그가 따라 탔다. 이후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더니, 나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의원은 이 과정에서 목이 졸리고, 주먹으로 턱을 맞았다. 하지만 손에 들고 있던 뜨거운 커피를 남자에게 쏟아 버리며 겨우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전날(8일)에는 뉴저지주 밀퍼드 시의원인 러셀 헬러가 주차장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주에서는 지난 1일에도 역시 시의원인 유니스 드움포가 자신의 차 안에서 총을 맞아 사망했다. 2020년 1·6 의회 난입사태 이후 경찰이 의회의사당 등 공공기관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치인들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의사당 경찰 총책임자인 톰 메인저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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