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곳 상장 등 졸업… 총 22사
메가존클라우드‘아시아 최대 규모’
인프라·솔루션 서비스 등 제공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딛고 7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새로 등장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시프트업, 아이지에이웍스, 여기어때컴퍼니, 오아시스, 트릿지, 한국신용데이터가 유니콘 반열에 오른 주인공들이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 수는 전년 대비 4개 늘어 총 22개 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7개 사가 추가되고 3개 사는 상장, 인수·합병(M&A)으로 졸업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래 연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니콘에 등재됐다. 이 회사는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 기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 등 관계사를 포함해 약 2500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 해외 8개국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1조4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은청(사진 왼쪽) 벤처정책관은 전날 서울 강남구 메가존빌딩을 방문해 이주완(〃 오른쪽)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등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아랍에미리트(UAE)를 필두로 중동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스타트업에 전수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트릿지, 한국신용데이터 등 3개 사는 중기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이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쏘카(코스피 상장), 에이프로젠(M&A), 티몬(M&A)은 유니콘 졸업 기업으로 꼽혔다. 중기부는 “3개 사가 졸업한 것은 연간 최다 수치로, 글로벌 유니콘 졸업이 73.2% 감소한 것과 견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스타트업계는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음에도 가장 많은 유니콘 기업의 탄생과 졸업이 있었다”면서 “민간 벤처모펀드, 복수의결권 도입 등도 조속히 추진해 유니콘이 지속해서 탄생할 수 있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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