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6.3조 급증한 9.7조원
개인,우량물 선호 3조 순매수
외국인은 3.6조 순매도 전환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등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1월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13조 원 이상 늘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59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13조4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회사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의 순발행이 18조4000억 원 증가하면서 2617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채권 금리 하락에 따른 크레디트(국채 외 채권)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6조3000억 원 증가한 9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AA등급 발행은 전월보다 5조6000억 원 증가했고 AAA등급과 A등급도 각각 3000억 원씩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4조6550억 원 규모로 진행돼 지난해 같은 달(5조3650억 원)보다 7100억 원 줄었다. 다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은 33조79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4조1220억 원) 대비 19조674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 규모를 수요예측 규모로 나눈 참여율은 726.0%로 이 기간 462.8%포인트 증가했다. 등급별 수요예측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760.0%, A등급 446.8%, BBB등급 이하 98.0%였다.
채권 유통 시장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직전 달보다 4조8000억 원 증가한 363조8000억 원이었다. 일 평균 거래량도 18조2000억 원으로 1조8000억 원 늘었다. 개인 투자자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기타 금융채(여전채)와 회사채 우량물에 대한 선호를 보이며 총 3조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2조4000억 원, 통안채 9000억 원, 은행채 4000억 원 등 총 3조6000억 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6조6000억 원 감소한 221조9000억 원이었다.
금투협은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 심화에 따른 금리 인상 사이클 정점 인식, 연초 효과와 개선된 투자심리 등이 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개인,우량물 선호 3조 순매수
외국인은 3.6조 순매도 전환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등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1월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13조 원 이상 늘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59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13조4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회사채, 특수채, 통안증권 등의 순발행이 18조4000억 원 증가하면서 2617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채권 금리 하락에 따른 크레디트(국채 외 채권)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6조3000억 원 증가한 9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AA등급 발행은 전월보다 5조6000억 원 증가했고 AAA등급과 A등급도 각각 3000억 원씩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은 4조6550억 원 규모로 진행돼 지난해 같은 달(5조3650억 원)보다 7100억 원 줄었다. 다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은 33조79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4조1220억 원) 대비 19조674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수요예측 참여 규모를 수요예측 규모로 나눈 참여율은 726.0%로 이 기간 462.8%포인트 증가했다. 등급별 수요예측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760.0%, A등급 446.8%, BBB등급 이하 98.0%였다.
채권 유통 시장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직전 달보다 4조8000억 원 증가한 363조8000억 원이었다. 일 평균 거래량도 18조2000억 원으로 1조8000억 원 늘었다. 개인 투자자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기타 금융채(여전채)와 회사채 우량물에 대한 선호를 보이며 총 3조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 2조4000억 원, 통안채 9000억 원, 은행채 4000억 원 등 총 3조6000억 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 대비 6조6000억 원 감소한 221조9000억 원이었다.
금투협은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며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 심화에 따른 금리 인상 사이클 정점 인식, 연초 효과와 개선된 투자심리 등이 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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