千 ‘대통령 공천 불개입’ 공약 두고 상호 비판
김정재 "본인들이 공천 못 받을까 두려워하는 듯"
천하람 "자칭 윤핵관 앞장선 총선, 폭망 확정"
친윤(친윤석열)계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친이준석계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가 ‘공천 개입 금지’ 공약을 두고 14일 날카로운 장외 신경전을 벌였다. 천 후보는 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를 통해 "국민의힘 개혁과 총선 승리를 위한 비책"이라며 당헌 제8조에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 조항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전대에서 공천 이야기를 누가 하나. 천하람 후보뿐"이라며 "본인들이 공천을 못 받을까 두려워하는 거 같기도 하고 원래 겁먹은 개가 많이 짖는 법"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 도둑이 제 발을 저리는지, 왜 이렇게 공천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은 당의 대표를, 지도부를 구성하는 시기로 공천 이야기를 할 타임(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천 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통령 개입 금지가 당연하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가 겁먹은 개인지 지켜보는 국민, 당원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김 의원을 향해 "2018년에 세금으로 외유성 해외출장 갔다가 곤혹을 치렀는데 국민신뢰 배신한 세금 루팡 출신이니 뭐든지 다 배신자로 보일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자칭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호소인들이 앞장서는 총선을 상상해보라. 폭망 확정"이라며 "오늘부터 김 의원을 차명진 2호로 명명한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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