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가정 30가구·공동생활가정 7곳 79명 대상
주거·안전·사회·교육 확인…생계비 실태조사
서강석 구청장 "촘촘한 아동 안전망 구축하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울 송파구는 위탁가정·공동생활가정 보호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부모 역할 부재로 심리적·정서적·경제적 불안을 안고 생활하는 사회적 약자 아동의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가정위탁 아동과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상황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3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 대상은 부모의 빈곤·이혼·질병·가출·학대 등의 사유로 위탁가정 30가구와 공동생활가정 7곳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 79명이다.

구는 점검 기간 동안 보호대상 아동들의 주거·안전·사회·교육 등을 확인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급여가 적절하게 쓰이고 있는지 생계비 실태 등을 살핀다. 특히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양육상황점검 시에 위탁가정이 양육 보조금·아동 용돈·학업유지비와 취업준비금 등 지원금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점검해 보호 아동의 경제적 안전까지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구는 아동보호전담요원을 포함한 전담반을 구성해 보호 아동의 양육환경을 전면 살핀다. 위탁가정과 공동생활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호대상 아동의 적응상태·변화 정도, 아동의 개별욕구와 보호계획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의 적절성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에서는 복지급여이용실태를 조사한다. 동 복지플래너가 보호 아동에 대한 지원 내역을 살피고, 아동양육비가 타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담당 부서에 부정수급자로 신고해 보장비용징수절차에 따른 환수조치를 의뢰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난방비 인상 등 고물가 위기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까지 전가되지 않도록 경제적 안전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보호대상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양육상황을 점검하고, 유관 기관과 연계해 촘촘한 아동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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